‘국내 최고의 해양치유산업 메카’, 태안 해양치유센터 건립 ‘힘찬 출발’
‘국내 최고의 해양치유산업 메카’, 태안 해양치유센터 건립 ‘힘찬 출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2.02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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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군청 소회의실서, ‘태안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열려
본관동(각종 기능성 풀, 해수ㆍ피트ㆍ해조류ㆍ해염 이용 테라피 시설),
부속동(전통실ㆍ원룸형ㆍ가족실 등 장기치유시설) 건립

충남 태안군이 해양치유센터 건립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며 ‘국내 최고의 해양치유산업 도시 태안’ 만들기에 나섰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태안군수, 군 관계자, 용역사, 자문교수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일에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태안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지난 1일에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태안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남면 달산리 955-41번지 일원에 국비포함 총 사업비 340억 원을 들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연면적 8740㎡)로 조성되며, 해양치유센터 내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테라피 시설이 들어서고, 해양치유 전문 인력 양성, 해양치유자원 관리 등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크게 ‘본관동(운동시설,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6510㎡)’과 ‘부속동(수련시설, 지상2층, 2230㎡)’으로 나눠지며, 본관동 1층에는 해수를 이용한 명상ㆍ휴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플로팅풀 △마인드풀 △언더워터풀이, 2층에는 분압기로 해수마사지를 할 수 있는 ‘어퓨전샤워’, 냉ㆍ온수욕을 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독일 자연치유요법인 ‘크나이프’, 물 속에서 운동하며 건강증진 및 재활이 가능한 수중헬스 시설인 ‘아쿠아짐’, 피트를 활용한 ‘피트배씽ㆍ피트 트리트먼트’, 해염 마사지 시설인 ‘솔트인 헤일’, 다양한 허브 및 약초를 활용한 ‘허벌미스트’, 피부 및 두피 미용 시설인 ‘페이셜 앤 스칼프’ 등이 들어선다.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이와 함께, ‘부속동’은 장기치유시설(원룸형, 전통실, 가족실)및 자원관리센터로 구성된다.

군은 ‘서해-해양치유센터-치유의 숲으로 이어지는 태안의 해양치유 문화벨트 완성’을 목표로 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태안만의 치유자원(피트ㆍ소금ㆍ머드)을 적극 활용한 치유센터 조성’, ‘산림치유ㆍ치유농업을 통한 다채로운 치유활동 제공’,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장기 체류형 관광 유도’ 등을 개발전략으로 삼아 태안을 ‘전국 최고의 해양치유 메카’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감도’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은 해양치유산업과 관련해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우수한 해양치유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양을 기반으로 한 휴양ㆍ관광지의 인지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태안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서면 생산유발효과 649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63억, 그리고 약 4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태안의 미래 백년을 책임질 매우 중요한 신해양산업인 ‘태안 해양치유센터’ 건립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올해 10월 착공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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