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5월 충남 천안 축구박물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진행한 성환종축장 이전부지 활용방안과 축구종합센터 축구박물관 건립 등 공약 진행 상황 점검회의에서 파악됐다.
박 의원의 총선 공약인 축구종합센터 축구박물관 건립은 천안시 입장면 가산리 일원 45만 1693㎡ 부지에 생활체육시설을 비롯한 도시개발사업과 축구박물관,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축구박물관 건립은 축구종합센터 내에 축구 관련 전시실, 체험 및 교육실, 기념품샵 등을 갖춘 ‘공립박물관’을 건립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예상되는 총사업비는 약 160억 원이다.
천안시는 지난 1월 문체부에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했으며 결과는 5월 초 통보될 예정이다.
박완주 의원은 “축구박물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되려면 단순한 전시와 교육 차원을 뛰어넘어 재미와 흥미, 스토리텔링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면서 “축구 애호가와 학생·학부모 등 전국 각지의 다양한 관람객이 찾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공약 진행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성환종축장 이전부지 활용의 당위성에 대해 재확인했다.
성환종축장(축산자원개발부)은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7,692억 원 규모의 이전사업과 별개로 해당 유휴 국유지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에 대한 용역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유재산법에 의거해 2019년 4월부터 성환종축장 위탁개발사업 계획수립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 기간은 2021년 6월까지다.
박완주 의원은 “127만 평의 성환종축장은 무한한 잠재력”이라며 “성환종축장이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가능성이자 미래가 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역점개발’과 ‘최고 전문가 참여’,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도시’라는 대원칙을 가져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