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신년사
이용우 부여군수 신년사
  • 충청뉴스
  • 승인 2010.12.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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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수상관광선도 원년의 해!

2011 신년사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부여를 사랑하시는 출향 군민여러분!

▲ 이용우 부여군수

신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는 풍요롭고 살기좋은 희망의 고장,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미래비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대역사 창조를 위한 ‘민선5기 부여호’를 힘차게 출범시켰습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군정에 믿음을 갖고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마음으로부터의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민선5기가 엊그제 출범한 것 같은데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지금도 하루도 잊지 않는 것은 취임식장에서 취임선서를 하면서 부여를 위해 뼈가 부서지도록 일해 보겠다는 각오와 일념입니다.

부여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군으로, 세계속의 유수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지고지순의 보답이라고 생각하고, 분골쇄신의 열과 성을 다 바치겠습니다.

시종일관 군민여러분을 부여군의 주인으로 군정의 중심에 모시고 “군민과 함께여는 행복한 부여”를 꼭 이뤄내겠습니다.

잘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부여는 천오백년전에는 백제의 가장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곳입니다.

백가제해의 꿈을 펼치며, 해상왕국으로 아시아의 맹주이기도 하였습니다.

구드래에 국제무역선이 드나들고, 일본에 종교와 사상, 선진문명과 과학기술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그 찬란한 역사의 현장인 백마강 구드래를 중심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힘차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젠 금강의 제2의 르네상스시대를 활짝 열어갈 백마강이 새롭게 바뀌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부여, 백제 해상왕국의 후예! 21세기 수상관광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 입니다.

2011년은 민선5기 구상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입니다.

대내적으로는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대외적으로는 부여의 포부와 미래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전파하고자 민선5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10대 비전을 수립하였습니다.

첫째, 백마강 수상관광시대를 개척하여 지역의 신성장동력화 하겠습니다.

금강살리기 사업을 통하여 백제관광의 신패러다임을 창조하고자 기존의 육상관광 중심에서 수상관광 패턴으로 혁신하여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맞는 관광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해상왕국 백제를 상징하는 백마강 인공섬을 조성하겠습니다.

해상왕국 백제와 금강살리기 사업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섬으로 대형상선 모양의 인공섬을 조성하여 보물섬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4계절 관광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부여보 금강역사문화관을 건립하겠습니다.

4개시도, 19개시군을 흐르는 비단강인 금강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금강 통합의 역사문화관을 건립하여 금강권역을 아우르는 관광기반을 결집시켜 나감은 물론 금강살리기와 녹색성장을 이끄는 구심점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으며, 이를 부여보와 연계하여 부여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창출해 내겠습니다.

넷째, 대백제의 심벌인 계백장군 동상 숭상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1966년 건립된 계백장군 동상은 주변에 식재된 오엽송이 크게 자라서 시야를 저해하고 있어, 계백장군의 패기와 용맹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습니다. 백제의 후예인 오늘을 사는 우리 부여인이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계백장군의 동상을 숭상하고, 주변경관을 미화하여 계백의 충정과 웅혼을 바로 세움은 물론 계백정신을 널리 선양하여 찬란한 대백제의 문화를 지구촌에 웅비시켜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T20 부여선언문 공원 조성입니다.

2010세계대백제 기간중에 개최된 T20 관광장관회의는 관광도시 부여를 지구촌에 알리는 중대한 계기였습니다.

특히, T20 관광장관회의 중에 채택되고 선언된 ‘T20 부여선언문’은 지구촌에 관광도시 부여를 새롭게 인식시키고, 홍보해 나갈 수 있는 주춧돌이었습니다. 이를 기념비적인 사업으로 완성시켜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튼튼한 건강복지, 미래인재와 다문화가 커가는 선진도시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건강도시구현을 위한 현대식 보건의료시설을 확충하고, 선진복지프로그램의 도입과 지속적인 미래인재육성 그리고 글로벌시대를 포용할 수 있는 다문화가정 기반 마련 등 미래형 선진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내외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사비전망 타워를 건립하여 지역랜드마크화 하겠습니다.

웅진백제에서 사비부여로의 천도를 기념하고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상징할 수 있는 타워를 건립하여 대백제의 굳건한 기개와 용맹을 계승 발전시켜 나감은 물론 새로운 관광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부여인의 결연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부여발전의 또다른 관광자원으로 승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여덟째, 사비왕궁지구 보존에 따른 이주단지 및 신규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123년간 여섯분의 임금님께서 재위하시면서 찬란한 백제문화를 이룬 우리 부여는 백제금동대향로 등 국보 4점을 비롯한 230점의 문화재를 보유한 지붕없는 역사박물관입니다.

하지만, 백제의 고도라는 지역의 특수성 때문에 많은 제한을 받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한 택지부족과 주택난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택난은 제가 지난 선거과정에서도 여러차례 거론하였습니다만 주민들의 행복한 주거공간의 마련과 주택부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도시계획 구역을 재정비하여 신규 아파트나 택지조성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아홉째, 굿뜨래 친환경 Eco Farm Tour Land 조성입니다.

천혜의 자원과 기름진 옥토에서 생산되는 굿뜨래 농산물 먹거리는 우리 고장의 최고 자랑거리이며, 농가의 주소득원입니다.

이를 차별화, 특성화하기 위하여 백마강변의 시설채소와 지역내의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유통과 판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금강권역 농산물 유통의 거점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는 단지로 조성해 나감은 물론 이를 중장기적으로는 수상레저, 휴양, 농촌체험도 가능한 농어촌 관광테마단지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열번째, 부여8경을 육상과 수상으로 구분 지정하여 관광기반을 확대하겠습니다.

기존의 부여8경을 기반으로 금강살리기 사업을 포용하면서 앞으로 부여가 추구할 새로운 관광트렌드인 수상관광을 선도 할 수 있도록 부여8경을 육상8경과 수상8경으로 구분 지정하여 지역관광기반을 육상과 수상으로 벨트화 하고, 이를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관광자원화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이장님, 지도자님, 동료 공무원여러분!

세계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수명은 80세로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만 기업의 수명은 2.5년이라고 합니다.

어느 조직이든 시대적 패러다임에 부응하지 못하고, 자신의 강점에만 안주한다면 살아남기 어려울 것입니다.

도전은 우리 삶에 건강한 맥박을 부여합니다.
도전은 우리 삶에 활기를 줍니다.
도전은 우리 삶에 윤기가 흐르게 합니다.
도전이야말로 우리 삶에 진정한 산소를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전하는 삶은 젊습니다.
도전하는 삶은 푸릅니다.
도전하는 삶은 빛이 납니다.
그리고 도전은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도전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세상은 도전하고 모험하는 사람의 것이 됩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러하며, 미래도 그럴 것 입니다.

삶은 저지르는 자의 몫입니다.
도전과 모험이 없는 사회에 미래는 없습니다.
그러니 공직자 모두는 2011년에 부여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도전해야 합니다.

미래는 준비한 자의 몫입니다.
지금 내일을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없습니다.

저는 「우리 부여가 살길은 백제를 현대적으로 극복해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400년전 대백제의 찬란한 문화와 유산의 혜택으로 오늘의 부여가 살아 왔다면 이제는 우리 후손들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신 자원을 준비해야 합니다.

앞으로 민선5기 부여 군정은 역사적 소명을 가지고, 부여의 또다른 발전을 위한 신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군민의 염원을 폭발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제 부여의 지방정부도 우리의 푸른꿈, 큰 목표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그 중심에 저와 여러분이 있습니다.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가 부여 비전 시나리오의 주역입니다.

21세기 수상관광시대를 활짝 열어 나갈 수 있는 역동의 패들러입니다.

열린 시야, 수준 높은 마인드, 뜨거운 가슴으로 올 한해, 힘차게 시작합시다.

신묘년 새해에는 뜻하는 바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 1. 3.

                              부여군수 이 용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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