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송년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먼저, 금년 한 해 동안 도정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올해는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세종시 수정 논란이 마침표를 찍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대역사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500만 충청인의 염원이 담긴 세종시법의 제정을 이뤄냈고, 충남의 번영을 약속할 내포 신도시 조성에도 지혜를 모아왔습니다.
소중한 우리 역사를 재조명하고 충청인의 자긍심을 높여주고자 개최한 ‘세계대백제전’은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또, 4대강(금강)재검토특위의 전문적인 조사․분석과 도민의견을 수렴하여 4대강(금강)사업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정부와 정치권에 제시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참여민주주의의 새로운 모델인 ‘충남도민 정상회의’를 운영했고, 학생건강과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초․중학생 무상급식의 큰 틀을 마련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1월말 기준으로 6억16백만불의 외자와 2조7천855억원에 이르는 국내기업을 유치했습니다.
아울러 저출산․고령화 대응 조례 제정, 물통합관리 정보시스템 구축 등 선진국형 맞춤복지와 환경 실현을 위해서도 힘써 왔습니다.
새해에도 도정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2010년 12월 31일
충청남도지사 안 희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