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추진 중인 27개 대규모 사업들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와 연계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과학도시로서의 위상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마침표를 찍는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거점지구 조성사업이 완료된다. 지난 2019년 신동지구에 이어 외국인투자지역 기반 조성사업을 끝으로 둔곡지구 개발이 마무리된다. 이 사업엔 약 9000억 원이 투입됐다.
오는 8월엔 사업비 약 6600억 원이 투입돼 지하 5층 지상 43층(층고 193m) 규모의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 사업도 착공 3년 만에 준공될 예정이다.
과학공원에서 연구단지 4거리 일원에는 2018년부터 추진된 RE-NEW 과학마을과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사업도 올해 6월과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게다가 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 및 엑스포 과학공원 한빛별빛정원 조성 등 엑스포기념구역 조성사업도 모두 마무리된다.
도시개발사업과 도로개설 등 교통 인프라 구축사업도 잇따라 완료된다.
서구 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어 조만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이 이전하게 된다.
5월엔 대전역세권 동광장길 조성사업 6월 홍도과선교 개량공사, 8월 제2엑스포교, 12월에는 한샘대교와 계룡 신도안~세동간 광역도로 가 각각 개통된다.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현충원역 지하철환승주차장과 보문산 대사지구 광장 및 주차장 조성사업도 올해 완료된다.
수소에너지 관련 인프라도 확충된다.
낭월동과 신대동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의 생산·운송·저장·충전 등 모든 단계 관련 제품 개발을 위한 수소사업 전주기 제품안전성 지원센터도 올 연말 준공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민선7기 사업들의 결실을 맺어야 할 중요한 시기로, 올해 준공을 앞두거나 해결해야할 현안 사업들을 빠짐없이 챙겨 시민들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