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의원 외교' 새지평 열었다
박병석 의장 '의원 외교' 새지평 열었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02.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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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동 순방서 우호증진 넘은 실질적 교류협력 기틀 다져

대한민국 의회 외교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최근 진행한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공식 순방이 롤모델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15일 바레인 마나마 사프리아 왕궁에서 살만 빈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Salman bin Hamad bin Isa Al Khalifa) 총리 겸 왕세자를 만나 환담을 나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15일 바레인 마나마 사프리아 왕궁에서 살만 빈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Salman bin Hamad bin Isa Al Khalifa) 총리 겸 왕세자를 만나 환담을 나눴다.

박 의장은 최근 6박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중동 순방에서 우호증진의 수준을 넘어, 국익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적극 외교로 ▲건설 프로젝트 등 경제협력 ▲군사와 방위산업 ▲K방역을 중심으로 한 보건 분야의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

특히 박 의장은 UAE, 바레인 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을 만날 때마다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내놓아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장은 UAE에선 K방역 공유와 병원 간 협력은 물론 차세대 에너지 시업 제휴, 원전 기술의 제3국 공동 진출 등에 대해 의견 접근을 보았다.

한국과 UAE는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을 계기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외교 관계를 격상한 바 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론 처음 바레인을 공식 방문한 박 의장은 국산 태양광 기술 공유와 바레인-사우디 간 연륙교 건설 등 바레인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참여 등을 요청했다.

이에 파우지아 바레인 하원의장은 “한국의 산업과 경제, 특히 기술적인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런 부분에서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박 의장은 이번 중동 순방기간 중 파병 10주년을 맞은 특전 아크부대를 설날인 지난 12일에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 의장은 장병들에게 “여러분들이 쌓아온 노력과 땀이 한국과 UAE의 형제애를 돈독하게 할 것”이라며 “임무를 완수하고 귀국할 때 까지 건강에 유의하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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