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대전시 옛 충남도청 무단 벌목 '불똥'
양승조, 대전시 옛 충남도청 무단 벌목 '불똥'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02.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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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도당 "대권 꿈보다 도민 재산 지키기 앞장서라"일침

대전시의 옛 충남도청 향나무 무단 벌목의 불똥이 양승조 충남도지사에게 까지 튀었다.

충남도의 수장으로서 도 자산을 지키는 일부터 제대로 하라는 일침을 맞은 것.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19일 논평에서 “대전시가 지난해 소유주인 충남도와의 협의도 없이 구 충남도청 부지의 향나무를 훼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최근 충남도는 당진 바다를 메운 충남 땅의 다수를 경기도에 빼앗기고 ‘이해할 수 없다’는 뒷북치기 대응으로 무능력함을 보이더니, 충남도 소유의 옛 도청 부지의 향나무 마저 대전시의 일방적인 훼손에 ‘당황스럽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충남도 양승조 지사와 대전시 허태정 시장은 같은 민주당 소속 충청권 단체장으로 그동안 자주 만나 소통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는 그저 보도자료에 불과했나 보다”고 대전-충남간 불통 문제를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양승조 충남지사는 정무보좌관 임명 등 향후 본인의 정치 행보에 목적을 두고 도정을 펼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며 “양 지사는 단순히 충남도의 자산인 향나무 120여주의 훼손을 넘어 도의 자산과 직결된 사항도 자당 소속 자치단체간 소통마저 되지 않는 문제점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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