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 발굴과 교육복지사 미배치 초등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복지안전망 동구 센터를 출범키로 하고 동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복지안전망 동구 센터’는 동구청 드림스타트팀 내에 설치하고 교육청 교육복지사를 파견하여 동구 지역 교육취약학생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해 위기학생 사례관리, 보건·보육·복지·가족 프로그램 등을 공동 운영·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교육취약학생 발굴 및 맞춤형 교육복지 지원을 위한‘교육복지안전망 센터’가 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간 협력하는 모델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3월부터 ‘교육복지안전망 동구 센터’가 본격 가동되어 동구 지역 교육복지사 미배치 초등학교의 교육취약학생에게도 맞춤형 서비스 및 프로그램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 동구 지역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항상 애쓰시는 황인호 청장님의 협력으로 교육복지안전망 센터를 동구에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서 다양한 협력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교육취약학생을 보다 촘촘하게 발굴해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