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자질과 도덕성 검증위해 '자기검증진술서' 받아 심사
한나라당은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남 당진 조직위원장에 김동완 前 충남 행정부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동완 위원장은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과 행정안전부 지방세제국장을 지냈으며, 현재 당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다.
당은 지난 9월 13일 조직위원장 공모를 시작해 지역별 현지실사․개별면접․여론조사 등을 실시,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지원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심도 있는 검증을 위해 “자기검증진술서”를 제출받아 엄격히 심사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는 광주시당․전북도당․전남도당 등 호남지역 3개 시․도당을 사고 시․도당으로 의결, 도당은 작년 7월 시․도당대회를 통해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하고자 했으나, 시․도당대회 진행상의 여러 문제점과 갈등으로 인해 선출절차를 잠정 보류한 바 있다.
이후 중앙당에서는 위원장직에 적합한 참신한 지역인재 영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했으며, 시․도당위원장 미선출과 관련해 지역 당원간 갈등이 유발되었고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실정인바, 이같은 결정을 했다.
추후 적절한 시기에 사고 시․도당위원장 선출 또는 직무대행자 임명을 할 방침이며, 호남지역 당조직력을 강화를 통해 2012년 총선・대선을 대비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도덕성과 능력을 겸비한 유망한 정치인을 적극 발굴․추천해 나갈 것이며, 당 조직 내실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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