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정세균 전 의장 구술총서 증정식
국회도서관, 정세균 전 의장 구술총서 증정식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02.25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도서관은 25일 국회의정관에서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정세균편의 증정식을 개최했다.
국회도서관은 25일 국회의정관에서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정세균편의 증정식을 개최했다.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25일 국회의정관에서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8번째 발간물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정세균’편의 증정식을 개최했다.

구술집에는 1997년 한보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불법 정치 자금을 거부한 유일한 정치인으로 언급된 일화, 2004년 노무현 탄핵소추안이 촉발된 계기, 2006년 산업자원부 장관으로서의 행보 등이 담겼다.

또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종로구 출마 이유,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의 상황이 수록되어 있다.

이 밖에 개헌의 필요성, 남북 관계에 대한 발전 방향, 입법부의 위상을 비롯한 여러 정치 상황에 대한 정 전 의장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구술총서에 관심을 가져주신 정세균 전 국회의장께 감사드린다”며 “품격 있는 정치를 추구하며 행동하기 위해 노력한 정 전 의장의 구술이 대한민국 의회정치의 흐름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 풍부한 사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 전 의장은 1950년 전북 진안에서 7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쌍용그룹에서 사회 활동을 시작해 미국 주재원으로 9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국제적 경영 마인드를 갖추게 되었다.

이후 국제화 시대 대비에 적합한 인물로 꼽혀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하였다.

제20대 국회까지 연속 6회 당선된 국회의원으로 활발히 의정 활동을 하다가, 제20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마무리하였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