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차기 전대 당 최고위원 도전 고민"
박찬주 "차기 전대 당 최고위원 도전 고민"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02.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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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전문가 역할 모색 심경 피력... 충남지사 도전 여부 6월 결정

국민의힘 박찬주 충남도당위원장은 25일 당 지도부 입성 의지를 내비쳤다. 또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에 대한 입장을 6월 쯤 결정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국민의힘 박찬주 충남도당위원장과 김거수 충청뉴스 대표가 25일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찬주 충남도당위원장과 김거수 충청뉴스 대표가 25일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대전 충청뉴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일정의 정치적 로드맵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역정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충남지사 선거 출마와 관련 “현역 의원 등과 소통해 6월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00여 일 정도의 여유를 두고 지역정치권의 의중과 민심을 청취한 뒤 지방선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종결 후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전당대회를 통해 당 지도부에 입성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충청권을 대표하는 안보전문가로서 야당의 견제·감시 역할을 통해 문재인 출범 후 약해진 국가안보를 새롭게 바로잡겠다는 것.

그는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끝나면 전대가 있을 것 같다”며 운을 뗀 뒤 “문재인 정부의 안보 훼손을 막기 위해 최고위원에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안보전문가가 적절하게 정부의 안보무능을 견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아 고민하고 있다”고 전대 출마 고민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오는 4월로 예정된 보궐선거의 의미를 무능정권 심판에서 찾았다.

그는 “이번 보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현 정권의 심판의 의미로 받아들여져, 충청도민의 관심도 크다”며 “충남도당도 선거승리를 위해 (서울·부산시장 선거 지역구) 친지 전화하기 운동 등을 통해 간접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박찬주 충남도당위원장(왼쪽)과 충청뉴스 김거수 대표
국민의힘 박찬주 충남도당위원장(왼쪽)과 충청뉴스 김거수 대표

김종인 비대위원장 취임 후 진행됐던 사고 당협 정비가 일부 미완의 상태로 마무리 될 가능성도 내비쳤다.

충남 논산·계룡·금산 사고 당협 정비가 예상과 달리 지연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새로운 지도부에서 처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박 위원장은 “논산·계룡·금산 당협 정비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고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새로운 지도부에서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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