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8일부터 한달동안 열광의 세계로 몰아넣던 2010 세계대백제전 행사장이 겨울철 어린 아이들을 위한 썰매장으로 탈바꿈했다.
▲ 한옥마을 썰매장
공주시는 겨울철을 맞아 어린이들의 여가활용과 공주 한옥마을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얼음 썰매장을 조성하고, 8일 무료 개장했다.
▲ 한옥마을 썰매장에서 시민들이 썰매를 타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된 2010 세계대백제전의 주행사장인 고마예술마당내 세계역사도시관이 있던 자리로 겨울철을 맞아 최근 세계역사도시관 바닥 콘크리트를 재활용해 그 위에 물을 채워 자연결빙방식으로 조성한 가로 35m, 세로 40m의 1,400㎡ 규모의 크기의 얼음 썰매장이다.
시 관계자는 “공주 한옥마을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사이버 시민에 가입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이 썰매장 이용이 가능하다”며, “안전에 유의하면서 얼음 썰매를 지치며, 아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른에게는 옛 동심으로 돌아가는 추억을 만들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