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환경관리요원, 긴축재정 동참
대덕구 환경관리요원, 긴축재정 동참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1.01.11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대행사업비 2억3500만원 예산절감 효과

대전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 환경관리요원(구전체 87명)들이 최근 열악한 재정난을 감지하고 긴축재정운영에 동참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 대덕구 환경관리요원 건축폐기물 수거

지난해 재정이 어려워 구는 청소대행사업비를 50% 지급한 실정으로 5개구중 가장 많이 지급한 상태이다.

▲ 대덕구환경관리요원 성금기탁

구는 청소대행사업비를 절감하고자 금년도 1월1일부터 대전도시공사에서 파견되었던 환경관리요원 4명을 복귀시키고 그동안 도시공사에서 수거하던 건축폐기물을 직접수거 시스템으로 변경해 시행중이다.

그 결과 환경관리요원들의 업무량이 5% 이상 늘어났지만, 매년 청소대행사업비 2억3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특히, 대덕구환경노동조합(위원장 오재구)은 지난 4일에는 작은 정성을 모아 110만원의 성금을 대덕구 글로벌인재육성사업에 기탁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가중되는 재정압박속에서 세수확보 대책을 고민하던 끝에 결단을 내리게 되었다”며“환경관리요원들이 어려운 여건속에서 업무량이 많아졌음에도 불평없이 적극 협조해주고 건축폐기물을 수거하느라 몸살이 난 직원도 있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정용기구청장은 “끊임없는 업무체계개선으로 예산절감을 하고 전국 최우수 생생도시 위상정립과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찬 대덕구 건설에 총력을 기울여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