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음식물쓰레기 전자태그 종량기 보급
대전시, 음식물쓰레기 전자태그 종량기 보급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03.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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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대전시청

대전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 감량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전자태그(RFID) 종량기를 102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전자태그(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종량기는 전자카드를 이용해 세대별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무게를 자동 계량하고 배출한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뛰어나다.

예전에는 공동주택 단지의 전체 배출량에 대한 수수료를 세대별로 균등하게 부담하던 방식이었기 때문에 버린 양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종량제의 취지와 맞지 않았다.

전자태그(RFID) 종량기는 음식물쓰레기 배출 감량뿐 아니라 배출자 부담 원칙을 실현하여 수수료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투입구 자동개폐시스템을 이용해 위생 및 미관상 문제를 해결하여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전자태그(RFID) 기반 종량기 보급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817대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설치 전과 비교할 때 40% 이상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묵 시 환경녹지국장은음식물쓰레기를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식물쓰레기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며 “음식물 배출량 자체를 줄이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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