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건전한 지방재정 확보 및 성실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다음달 28일까지 2개월간을 ‘지방세 및 세외수입 일제정리 기간’으로 설정 체납세금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한다.
구는 작년 12월 말 현재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 체납액이 69억원에 달하는 등 세입감소로 어려운 구 재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 안정적인 세수확보 위한 적극적인 체납세금 징수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구청 세무과 각 담당주사를 반장으로, 세무과 및 동 주민센터 직원을 반원으로 하는 구.동 합동 현장징수 특별기동반 6개 반을 편성 체납자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 징수활동을 강화한다.
또 동별로 징수목표액을 설정 체납자에 대한 납부독려 및 방문 설득을 통한 자진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압류 및 과감한 공매처분, 급여, 예금 등 채권압류, 관허사업 제한 강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 탑재 차량, 징수촉탁제도 등을 활용 번호판 영치 및 차량 압류를 적극 추진하고 이후에도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강제견인 후 공매처분 하는 등 체납차량에 대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일제정리기간 동안 체납세금 징수 실적이 우수한 동 주민센터와 직원에 대해서는 실적평가를 통해 표창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세 체납은 구 자주재원 확보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체납세금은 반드시 징수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성실 납세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납세 편의시책을 제공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