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차 한미일 의원회의가 (Korea-U.S.-Japan Trilateral Legislative Exchange Program, TLEP)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한미일 의원회의(TLEP)는 2003년 출범한 이후 연 2회 정례적으로 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제29차 한미일 의원회의에는 김한정 의원을 대표단장으로 하여 윤창현·최형두·홍기원 의원이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마크 타카노 의원과 프렌치 힐 의원이 참석했고, 일본에선 마사하루 나카가와·이노구치 쿠니코·야마모토 고조 ·마키야마 히로에 의원이 참석했다.
회의 의제는 ‘각국 코로나19 대응현황 및 2021 경제전망’ 으로 선정돼, 각국 의원들은 코로나19를 대비하는 각 국의 보건·방역 정책 현황 및 경제회복 방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깊게 토론했다.
3국 대표단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와 관련한 각국 정세를 소개하며 현재까지 어떠한 대안 정책을 추진하였는지 언급하였고 그에 따른지난 한 해 간의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3국 대표단은 각국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소개하고 향후 경제 성장 및 발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이 외, 백신 공급 현황과 목표를 공유하고 신속한 코로나19 극복에 있어서 한·미·일 3국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한편 한미일 의원회의(TLEP)는 통역 없이 영어로 진행되며 회의과정 및 결과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회의는 지난 18년간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와 의원간 자유롭고 솔직한 토론을 통해 한미일의 정치·외교적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