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연안해역 위험성 전수조사 나서
태안해경, 연안해역 위험성 전수조사 나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3.0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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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등과 함동점검 병행, 오는 4월 9일까지 조사 마무리로 연안사고 안전관리 강화 대책 이어가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8일부터 4월 9일까지 5주 동안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관내 연안해역을 대상으로 위험성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해양경찰이 연안해역 안전관리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 출처=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경 관계자는 8일 “본격적인 봄행락철과 이어지는 여름철 연안사고에 대비해 선제적인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대책 마련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꼼꼼한 연안해역 위험성 전수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위험성 전수조사는 최근 3년간 사고이력과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여 갯벌·갯바위·방파제 등 연안해역 장소별 위험정도를 평가함으로써 체계적인 연안사고 안전관리를 뒷받침하게 된다.

태안해경의 이번 전수조사에는 지역특성을 잘 아는 어촌계장 등 현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장소별 현장확인은 물론, 개별 위험요소 파악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이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에 걸쳐 태안군청, 태안소방,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연안해역 합동점검에는 인명구조함 등 각종 안전관리 시설물 상태를 집중 점검해 보완, 개선토록 조치하는 한편, 사고 위험이 높은 곳 중 연안 위험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은 곳이 있는지 등을 중심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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