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 내년 3선 도전 안한다
김홍장 당진시장, 내년 3선 도전 안한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3.1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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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단체장 중 첫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시민과 함께 시민 속에서 살겠다" 여운 남겨
김홍장 당진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이 2022년 시장 선거 불출마를 12일 선언했다. 대전·충청지역 현역 단체장의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은 김 시장이 처음이다.

김 시장은 재선고지에 오르는 동안 대과없이 시정을 견인, 지역 안팎에서 3선을 유력시했다는 점에서 불출마 배경에 이목을 쏠린다.

김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날이 자신의 환갑날임을 밝히며, “당진시장 3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의원과 당진시장 선거에서 각각 재선에 성공한 김 시장은 “선공후사의 자세로 소임을 완수코자 최선을 다했다”는 소회도 밝혔다.

김 시장은 불출마를 선언하며, 후임 시장의 덕목으로 ▲혁신역량과 ▲진보적 가치 실현 ▲분권과 자치 실현 의지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불출마를 결심하고, 선언 시기를 앞당긴 이유는 당진시가 필요로 하는 일꾼들이 당진시의 비전과 혁신방안을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것이, 시정 발전의 디딤돌이 되고자 했던 전임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면서 민선 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임기를 마친 후에도, 어디서 무엇을 하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민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시민 여러분 속에서 살아가겠다”고 피력, 새로운 정치행보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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