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로 배정된 금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비 4년간 적립 신축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17일 대청동 비룡1통 마을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9년 12월 공사를 착공, 건물 신축 및 내부 단장을 마치고 오늘 개관한 비룡1통 마을회관은 동구 비룡동 88번지에 대지면적 574㎡, 건축연면적 141.8㎡의 지상 2층 건물로 신축됐다.
비룡1통 마을회관은 그동안 지역 주민이 이용하던 구 마을회관이 건물 노후 및 진입로 부재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2007년 마을회의를 통해 매년 마을로 배정되는 주민지원사업비를 적립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구는 마을 주민의 결정에 따라 매년 마을로 배정된 금강수계기금 주민지원사업비를 4년간 적립 총사업비 2억 6천여만 원을 들여 마을회관을 신축 오늘 개관식을 개최했다.
대청동 비룡1통 마을 주민들은 오늘 개관한 회관이 주민모임, 단체행사, 공동작업장 등으로 활용, 도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설이 열악한 비룡동 지역 주민의 건강한 복지회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대청동 지역은 지난 1980년 대청댐 건설과 함께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 각종 행위제한 등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며 “구에서는 연차적으로 주민지원사업비를 투입 문화, 복지, 체육, 공공시설 등 복합기능을 갖춘 다목적 복지회관을 건립 지역주민의 문화수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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