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통카드 빅데이터로 교통정책 만든다
대전시, 교통카드 빅데이터로 교통정책 만든다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03.19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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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 대중교통 분석시스템 본격 가동
트램 도입 앞 버스노선 조정 및 신설 도움 기대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는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중교통 분석시스템’을 본격 운영 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중교통 노선분석시스템은 시민들이 지하철, 버스 등을 이용할 때 사용하는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버스노선 조정 및 신설 등 대중교통 운영전반에 적용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대중교통 분석시스템 통해 승객의 이동경로, 환승, 총 통행시간 등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분석해 지역별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조정할 수 있다.

버스노선 조정에 따른 탑승객 변화, 총 통행시간 변화 등 대중교통 운영에 대한 효과를 사전에 추정할 수 있기 때문에 최적의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과 트램 도입 등을 앞두고, 버스노선 조정 및 신설 등 대중교통 운영에 대중교통 분석시스템을 반영할 예정이다.

대전버스의 교통카드 하차태그율은 85% 수준으로 대중교통 분석시스템의 알고리즘을 통해 하차태그 정보가 없는 승객의 하차 정류장을 100%에 가까운 정확도로 추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향후 효율적인 노선 운영계획 수립이 가능해진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트램 도입을 앞둔 대전시가 선제적으로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질개선과 운영으로 시민들의 이용에 큰 도움을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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