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권현주 학생(프랑스어문학과 3년·사진)이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의 2021학년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2005년 설립된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시대의 선두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심층 연구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유럽인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학부생의 유럽대학 어학연수와 석·박사과정 지원, 학위논문 작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5년간 30명의 대학교수를 배출해낸 명망 있는 장학재단이다.

장학재단측은 유럽관련 강의를 이수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별로 추천을 받아 60명을 선발했으며, 한남대 권현주 학생이 선발돼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권현주 학생은 “대학 1학년 때 유럽으로 단기 어학연수를 3주 동안 다녀온 경험이 있으며, 이 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유럽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생 선발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는만큼 유럽 연수를 고려하고 있다”며 “유럽의 문화 경쟁력을 우리문화에 어떻게 적용시켜야 할지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