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의·약업소 자정을 위해
서구(청장 가기산)는 의·약 업소 자율지도로 자정 분위기를 확산하고 효율적인 보건·의료 행정을 위해 28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의·약사로 구성된 자율지도원 42명을 위촉한다.
서구지역은 870여 곳의 의·약업소가 영업중으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으나 지난해 7월 의료법 개정에 따라 병원급 이상의 지도·점검 업무와 행정처분 권한이 자치구로 이관되면서 이들 업소에 대한 효율적인 지도·점검을 위해 자율지도원을 위촉하게 됐다.
의·약사 자율지도원은 무자격자 의료행위를 비롯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정·불량 의약품 유통근절을 위해 의·약업소 지도점검과 위법사항을 신고하는 한편 의약업무 홍보 및 계몽활동도 펼치게 된다.
의사 12명, 치과의 10명, 한의사 10명, 약사 10명으로 구성된 자율지도원은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현장에서 느낀 개선 사항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 선진 의료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자율지도원 위촉은 의·약업소에 대한 행정적 규제가 아닌 정보 공유를 통해 자율·자정 분위기 확산과 건전한 의·약 풍토 조성으로 국민의 건강증진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