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곡천 등 6곳에 재해예방사업 추진
세종시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노장천 등 지방하천 지구 3곳 수해복구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복구공사를 완료한 지방하천 지구 3곳은 노장천(전동면 봉대리), 송곡천(전동면 송곡리), 용암천(장군면 용암리)으로 7500만 원을 투입해 유실된 제방과 도로를 복구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제방유실과 교량이 붕괴되는 피해를 입은 맹곡천(소정면 대곡리)에 재난관리기금 1억 3000만 원을 즉시 투입해 긴급복구를 추진한 바 있다.
또 맹곡천의 항구적 피해방지를 위해 총 197억 원을 투입해 하천 전체를 정비할 예정이며,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는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자 행정안전부 소방교부세 4억 2000만 원을 확보해 조천, 삼성천 등 지방하천 5곳의 하상퇴적토를 6월까지 준설 할 예정이다.
김진섭 치수방재과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우기전에 하천준설을 마무리하고,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맹곡천 정비를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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