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세종시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경찰청은 30일 세종지역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시의원 사무실과 A씨지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날 경찰의 압수수색은 세종시의원 A씨와 A씨지인 등에 관련해, 시의회 사무실 등 4곳에서 진행됐다. 17명의 수사관을 투입한 경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의당 세종시당은 앞서 세종시의원 A씨가 자신이 보유한 연서면 야산 인근이 스마트국가산단으로 지정되도록 직위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자신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해당 부지는 시의원이 되기 전인 2005년 매입한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하는 상황이다.
한편 전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한 사건은 국가수사본부에서 수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