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27일 오후 2시 정부 세종로 청사에서  박병석, 양승조, 홍재형, 노영민, 변재일의원 등이 국무총리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병석 (대전 서구갑)국회의원은“ 2010년 1월 교과부는 과학비즈니스벨트의 가장 적합한 입지가 세종시라고 공식발표했고, 두 번의 연구용역에서도 최고의 점수를 받은 것이 확인됐다”며 “과학기술의 발전과 미래성장동력을 위해서도 충청권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의원은 “선택과 집중에 따라서도 충청권에 와야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포항의 방사광가속기 예산은 법적 절차도 없이 교과부가 요청한 것도 아닌데 정부가 끼워 넣기로 준것은 큰 문제다”라고 말했다.

양승조 (천안갑)의원은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충청권 유치는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이며, 한나라당의 충청권 18대 총선공약일 뿐만 아니라 불과 6개월전에 치러진 7·28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나경원 최고위원, 원희룡 사무총장 등이 반드시 충청권에 유치하겠다며 표를 달라고 한 대표적 공약이라며 김황식 총리에게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고 법이 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엄격히 입지를 선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중심이 돼서 국민들의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잘 처리하겠다”며 “법이 발효되는 4월부터 절차를 착수하여 가능한 빠른시간 안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