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특수교사 등 교원 코로나19 백신을 앞둔 가운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접종을 독려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최 교육감은 서한문을 통해 “교원들은 많은 학생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고, 더불어 많은 학생들을 접촉하기 때문에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있다”며 “교육공동체가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교원들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시킨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접종여부에 대해서는 교원이 판단하겠지만, 교원들은 많은 학생들을 접촉해야 하기 때문에 교원 개인을 위해서 뿐 아니라 학생들을 위해서 백신접종을 꼭 해주실 것”을 호소했다.

또 “시교육청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하루라도 먼저 교원들의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교원들이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나야 더 적극적인 교육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실과 교무실에서의 방역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시고, 사적인 영역에서도 외부인의 접촉을 최대한 조심해주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최 교육감은 “우리 교원들의 노력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학교에서 교육활동이 위축되지 않고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조금만 더 견뎌 어두운 코로나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