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세종시 소정면, 곡교천 산책로에 '주민자치' 꽃펴
〔현장취재〕세종시 소정면, 곡교천 산책로에 '주민자치' 꽃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4.11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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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자치분권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 우수상 수상

세종시가 전국 광역단체 중 최초로 읍·면·동 20곳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주민자치시대’ 개막을 알렸다.

인사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에 따라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 스스로가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마을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자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춘희 시장은 “모든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면전환은 주민자치의 씨앗을 심고 싹틔운 것에 불과하다”며 “스스로 살기좋은 마을을 가꿔 나갈수 있도록 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정면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난 1월 1일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 김명회 회장과 김한식 부회장, 민경희 간사를 중심으로 26명의 자치회원들이 4개 분과위원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2021년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오는 15일까지 곡교천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담은 풍경·인물·가족 사진공모전을 개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신을재 소정면장, 김한식 부회장, 민경희 간사와 주민자치 담당자

김명회 회장을 비롯한 주민자치회위원 26명이 각 마을별로 11말까지 상시 활동하며 불법쓰레기 투기 현장 단속, 취약지역 발굴, 환경정화활동 등을 수행함으로서 깨끗한 소정면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국도1호선을 관통하는 지역 특성상 화물차 대량불법쓰레기 투기가 빈번함에 따라 상습 쓰레기 불법투기지역 소정리, 곡교천, 대곡리 일대에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여기에 상습 투기장소 제거 및 마을경관개선,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7월중순 ~ 11월까지 꽃밭을 조성하고, 주민자치회 주최 꽃길 사진공모전을 10월 진행할 계획이다.

곡교천 산책로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br>
곡교천 산책로 일대 코스모스 꽃길 조성

지난해는 곡교천 산책로 일대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여 정비하고, 해당지역에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하여 쓰레기 투기 근절과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여 다수의 주민들이 수혜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가족·연인·지인들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민들이 화합에 기여 했다는 평이다.

‘15년부터 ‘20년까지 6년간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위한 수당 및 회비·기금을 모아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현재까지 총 800만원 기탁해 사랑나눔에 앞장섰다.

그결과 ‘21년 자치분권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한식 소정면 주민자치회 부회장

김한식 소정면 주민자치회 부회장은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 종사자 들이 소정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교육, 교통 등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정리역이 단순 화물을 취급하는 화물 취급역이 아니라 수도권 전철과 행정수도 세종시를 연결되는 역으로 발돋움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곡교천 벚꽃길, 꽃길의 길이는 약1.5km 산책로에 포토존 조성과 야간에도 산책 할수 할수 있도록 가로등 설치하며, 현수막 게시대 제작·설치로 마을경관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신을재 소정면장은 "주민자치회가 주민들이 관심과 참여속에 활성화 될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다짐 했다.

신을재 소정면장

소정면은 인구 2천 4백여 명, 세종특별자치시의 최북단으로, 조치원에서 북쪽으로 약 24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천안시의 각 읍면에 둘러싸여 있으며 동쪽으로는 천안시 성남면이, 서쪽으로는 풍세면이, 남쪽으로는 전의면과 천안시 광덕면이 그리고 북쪽으로는 천안시 목천읍이 접하고 있으며,

이곳은 교통의 요충지로 우리나라 교통의 중추신경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시설로는 국도 1호선과, 경부선 철도가 소정면을 관통하여 지나고 있고 고속철도가 대곡리에서 고등리로 지나며, 논산 ~ 천안 간 고속도로가 인근 대곡리와 소정리를 지나 이 지역이 교통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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