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출신 50대 3선 의원... 민주적 당무 운영 적임자 평가
“문재인 정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주정부 4기를 수립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의 12일 내놓은 원내대표 선거 출사표다.
박 의원은 이날 21대 국회 제2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회복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정권재창출, 민주정부 4기 수립을 위해 원내대표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간 민심 이반에 침묵하고 방관했던 것을 반성한다”며 “저부터 변화하고 혁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변화와 혁신에는 골든타임이 있고, 그 출발은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민심 이반 침묵, 방조 ▲재보선 과정 당 혁신안 폐기 ▲내로남불에 빠져 민주당스러움 상실 ▲정교하지 못한 부동산 정책과 위선적 행태 ▲청년의 냉소와 분노 등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회복하고, 서민과 약자를 대변하여 국민으로부터 다시 신뢰받는 집권여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국회 코로나19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한 상생연대 3법(손실보상법·협력이익공유법·사회연대기금법)의 신속한 논의를 약속했다.
또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등 개혁입법 추진 ▲재보궐 선거 원인 제공시 후보를 내지 않도록 당헌·당규 재개정 ▲당내 운영의 민주적 절차와 소통 강화 등을 공약했다.
상임위원장 조정과 배분 재논의를 통한 정치 복원과 ▲당 주도의 실질적 당정청 관계 정립 ▲국회의원의 건강한 비판 가능한 환경 조성 등도 박 의원의 원내대표 선거 공약이다.
박완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다 같은 친문이다”면서 당의 분열의 아닌 화합을 강조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인물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3선의 검증된 젊은 일꾼, ‘개혁’과 ‘협치’ 모두 잘 할 수 있는 박완주”라고 인물론을 내세웠다.
또 박 의원은 ‘비수도권·충청지역의 50대 젊은 3선 의원’임을 강조한 뒤, “초선부터 중진의원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이을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허리역할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