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구제역 방역 유용미생물(EM) 배양 보급
예산군, 구제역 방역 유용미생물(EM) 배양 보급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1.02.08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제역 효율적 차단방역 및 친환경 축산 지도 최선

충청남도 예산군(군수 최승우) 농업기술센터는 군내에 구제역 확산으로 폐 축사와 매몰지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유용미생물(EM)을 배양 보급키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친환경미생물관에서 생산된 유용미생물(EM)을 점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구제역 바이러스가 PH4.5이하에서 활력을 잃게 되는데 유용미생물(EM)의 PH는 3.3으로 구연산 혼합 시에 PH가 1까지 떨어져 방역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지난 1일부터 구제역 방역용 EM배양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군은 우선 1일부터 7일까지 생산한 2톤은 오가면 신장리 지경섭 농가를 비롯한 구제역 발생 및 의심농가에 배부해 매몰지 주변과 축사 소독, 가축급여 등에 활용되며 앞으로도 3톤을 더 생산할 계획이다.

EM원액은 매몰지와 축사 주변에 10배 희석해 광역방제기를 활용, 지속적으로 살포하여 매몰지 악취와 추후 나타날 수 있는 파리발생 등으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가축에게는 1000배 희석해 음수로 활용하거나 가축사료에 혼합해 면역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승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추가 생산되는 유용미생물(EM)을 구제역 의심농가 등 축산농가에 배부해 구제역의 효율적인 차단방역은 물론 친환경 축산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