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구제역 방역 위해 행사·모임 연기
홍성군, 구제역 방역 위해 행사·모임 연기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1.02.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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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료, 군민 문화교실 등 연기

충남 홍성군은 설 명절을 이틀 앞 둔 지난 2월 1일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군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홍성군은 구제역 방역에 대한 적극적인 주민들의 협조 아래 지난 두 달여간 효과적으로 구제역 유입 차단에 성공했으나, 결국 방역망이 뚫리면서 추가적인 확산방지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홍성군은 현재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23개소의 방역초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2.4일부터 2차 백신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항체 형성 전까지 전력을 다해 방역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9일에 진행할 예정이던 의료취약지에 대한 순회 이동진료를 연기키로 했고, 홍주문화회관에서 진행 예정이던 군민 문화교실의 운영도 연기하기로 했다.

그리고 대한노인회 홍성군 지회에서는 노인대학 개강을 무기 연기했고, 노인종합복지관 및 각 마을 경로당에서의 각종 행사를 자제키로 하는 등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타 지역에서 매몰지의 사후관리 미흡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각 매몰지의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침출수 등 환경오염 문제를 점검토록 하고, 매몰지 인근 마을에는 우선적으로 상수도를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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