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방지 위해 행사취소 결정
충청남도 금산군(군수 박동철)은 오는 16일 예정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군은 금산문화원과 금산장동마을민속보존회와 함께 장동달맞이축제를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정서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 취소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장동달맞이축제도 소중한 금산의 관광자산이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현안이 구제역 예방이다” 며 “금산군 전역에 구제역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주요 진출입로에 방제시설을 설치하는 등 전 공무원과 함께 구제역 방역에 군정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동달맞이축제는 매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1999년부터 탑제와 달불놀이․금산풍물굿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금산문화원이 주최하고 장동민속마을보존회가 주관해 매년 개최해왔으며 시민화합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18회째 꾸준히 개최해 지명도를 높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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