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대전형 과학교육 정책 추진...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대전교육청, 대전형 과학교육 정책 추진...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4.20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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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과학·융합·메이커·인공지능 교육 등 실시
대전시교육청 오석진 교육국장이 20일 브리핑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교육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오석진 교육국장이 20일 브리핑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교육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이 대전형 과학교육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함이다.

시교육청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노벨과학·영재 교육’, ‘융합(STEAM) 교육’, ‘메이커·발명 교육’, ‘인공지능(AI) 교육’ 등 특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교육청은 노벨과학꿈키움 프로젝트 일환인 ‘노벨과학 동아리’를통해 기초 과학을 함양시킬 계획이다.

지난 2017년 50개 동아리로 첫발을 뗀 이후 꾸준히 규모가 확대된 노벨과학 동아리는 올해 240개 팀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교사연구회 6개 팀이 구성된다.

특히 올해 기초과학역량을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융합적인 사고와 탐구 태도 함양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영재교육 분야에서도 단위학교 영재학급 68학급, 지역공동영재학급 37학급, 영재교육원 59학급을 운영하고, 담당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과학기술 기반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킬 융합(STEAM) 교육도 활성화 된다.

먼저 국외 과학연구단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지속 시 체험 가능한 국가 또는 국내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고 시기를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교-대학 연계 R&E 전공체험프로그램(고교 동아리 50팀, 대학교 4개 기관)을 운영해 이공계 분야 대학교수들이 대학 실험실 또는 화상회의를 통해 고등학생 연구를 지도한다.

메이커·발명 교육의 인프라 확대와 내실화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올해 시교육청은 메이커스페이스 7개소를 추가 설치해 올해 총 27개소를 운영하고, 메이커 교육센터에선 메이커스페이스가 구축되지 않는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메이커 교육 등을 실시한다.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인공지능 교육도 실시한다.

2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AI·SW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다양한 수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AI교육 선도학교 14곳을 신규 지정했다. 아울러 충남대 교육대학원에 AI융합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시교육청은 과학도시 대전의 인프라 및 교육청의 과학 체험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덕연구단지의 고경력 과학자 활용한 멘토링을 80개 학교, 300차시 실시하며 대덕특구와 함께하는 과학캠프도 하반기에 400명 내외로 계획돼 있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내 위치한 대전과학체험관, 발명교육센터, 무한상상 실험실, 천체 관측실과 대전교육정보원 내 대전메이커교육센터, 대전소프트웨어교육지원체험센터,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 등의 시설도 현대화·내실화해 운영한다.

오석진 교육국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체험형 수업은 소규모로 운영하고 노벨과학말하기 대회 등 각종 대회는 온라인 또는 비대면으로 중단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과학을 즐기며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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