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재 당진시의원, “당진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 노력해달라”
김기재 당진시의원, “당진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 노력해달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4.2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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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재 당진시의원
김기재 당진시의원

김기재 당진시의원이 21일 제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당진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날 “과거 산업화 시절, 당진은 철강을 바탕으로 한 각종 제조업이 지역경제의 튼튼한 중추를 형성하며 손꼽히는 산업도시로 성장했으나 그 성장과 발전의 이면에는 아픔과 부작용이 존재한다”며 “삶의 터전을 잃고 희생해야 했던 주민들과 환경문제로 인한 사회적 갈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국 1위라는 오명 등이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도시의 완성뿐만 아니라 이제는 당진 시민의 더 나은 삶과 당진시 미래 성장 동력의 확보, 지속가능한 발전, 그리고 사회적 화합과 소통을 위해서는 반드시 문화도시로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 의원은 당진시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며 그 예로 당진문화재단에서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추진해 온 다양한 문화사업과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제정으로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점, 문화추진위원회 및 문화도시 시민기획단을 구성 등을 꼽았다.

김 의원은 “문화도시는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에 이어 우리시를 더불어 성장하는 도시로 도약시킬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문화도시 지정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첫 걸음인 만큼 이를 위해 당진시의회, 당진시 행정부, 문화예술인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 모두가 마음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간곡히 호소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목표로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나서고 있는데, 이 문화도시에 지정될 경우 5년간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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