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 시작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까지
국내 최초의 저가항공사인 주식회사 한성항공의 요금 할인을 시작으로 청주 ~ 제주 노선의 항공기 요금 할인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한성항공은 지난달 15일부터 보름동안 청주 ~ 제주 노선의 항공기 운항 요금을 50% 이상 할인한데 이어, 오는 9일부터 일부 항공편에 대해선 편도요금을 2만 9,900원까지 40% 인하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대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도 지난 1일부터 청주 ~ 제주간 왕복 4편의 여객기 가운데 1편은 요금을 25%에서 3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 항공사들은 청주 ~ 제주 노선의 항공기 요금을 편도 5만원 이하로 크게 낮췄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청주 ~ 제주 노선의 항공기 요금을 지금보다 더욱 낮춰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자신들이 가격 인하를 주도해, 앞으로 항공사들의 요금 할인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청주CBS 박상용 기자 say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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