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선물세트 포장기준 위반행위 집중 지도점검
동구, 선물세트 포장기준 위반행위 집중 지도점검
  • 전현숙 기자
  • 승인 2011.02.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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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단속반 편성 관내 대형마트 중심 지도점검

대전시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선물세트 등 포장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한 포장기준 위반행위 집중 지도점검을 다음달 14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졸업.입학식 및 발렌타인데이 등 특정기념일이 집중돼 있는 2월과 3월, 다양한 유형의 선물세트가 출시되면서 제품 보호기능을 넘어 구매유인을 위한 과대포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이다.

구는 재활용담당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단속반을 편성, 지난 8일부터 선물포장제가 많이 유통되는 관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지도점검에 나섰다.

중점단속 품목은 선물세트로 인기가 높은 화장품류, 선물용 잡화류, 종합제품 등으로 판매 현장에서 간이측정을 통해 포장횟수, 포장공간비율 및 포장 재질 등 포장기준 위반여부를 점검한다.

점검결과 포장기준을 초과 과대포장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에 포장검사를 명령, 검사결과 포장기준을 위반한 경우에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 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번 집중 지도점검 이후에도 포장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해 업계 스스로 과대포장 사전검사 실시, 합성수지 포장제 사용억제 등 과대포장제품 유통 차단을 위한 행정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자원낭비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업체 스스로 제품 출시 이전에 과대포장 여부를 자체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구에서는 지속적인 점검과 행정지도 통해 과대포장 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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