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대표. 절반의 성공(19대총선)은 아직 숙제
이회창 대표. 절반의 성공(19대총선)은 아직 숙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1.02.10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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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변화나 소용돌이가 올 때 휩쓸려 가지 않겠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과거 3년 전에 창당하고 출범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전국정당을 이루자는 확고한 기대와 신념을 가지고 지난 18대 총선을 임했다. 그래도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지만 나머지 절반의 성공은 아직까지 숙제로 남아있다"고 해석했다.

▲ 자유선진당 창당 3주년 행사
이 대표는 1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창당 3주년 행사에서 "3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이명박 정권의 임기 중반을 넘는 시기와 겹치면서 우리는 이 정권하에서 대한민국 정치 굴절과 여러 가지 곡절을 그대로 몸으로 겪어온 셈"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선진당으로서는  매우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부족한 부분을 다시 반성하면서 앞으로 더욱 제3당의 자리에서 정치선진화를 이루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정치세력으로서 정직과 원칙으로 가는 길을 꾸준히 지켜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자 간담회에서 "과학벨트는 대선공약 당시 이 후보나 한나라당이 집중적으로 연구했고 그 후에 세종시 수정안 준비를 하면서 정부가 교과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전문가 의견을 통한 연구발표를 한 결과가 바로 이 과학벨트라면서 세종시와 대전.대덕 연구단지, 충북 오송.오창의 생명과학단지를 잇는 최적지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오는 19대 총선을 앞두고  어떤 정치적인 변화나 소용돌이가 올 때 그것의 중심부에서 세력역할을 하느냐, 주변부에서 태풍에 휩쓸려 가는 신세가 되느냐 하는 것은 오직 자신의 결단과 의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작지만 분명하게 우리 신념을 가지고 단합해서 대한민국의 정치변화에 주도하는 세력이기를 지향하려고 하겠다면서 곁불쬐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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