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계룡시의회(의장 류보선)는 11일 제66회 임시회 개회에 앞서 지난 1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 공약파기 선언에 대해 4만 3천여 계룡시민과 함께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며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 공약파기 선언 즉각 철회와 당초 공약한 원안대로 과학벨트를 충청권에 조속히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의 무책임한 획책과 분순한 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계룡시의회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66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1년도 주요업무 실천계획 보고 청취 및 의안심사특별위원회 등의 활동을 펼치고 개회 첫날인 11일 오전에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과 의안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김혜정 의원, 김미경 의원을 선출했다.

14일은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기획감사실을 비롯한 13개부서의 2011년도 주요업무 실천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시전반의 업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기회로 활용, 실현 가능성과 시행 과정에서의 문제점은 없는지를 진단해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17일에는 제1차 의안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계룡시장이 제출한 ▲계룡시주민감사청구에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계룡시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계룡시수입증지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계룡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계룡시공동주택내공동시설물관리지원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의 의안을 심사하게 된다.

이어 임시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의안심사특별위원회에서 상정된 조례안 등을 의결하고 ‘제66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류보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일 구제역 차단을 위해 8시간 3교대로 방역초소에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 며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를 통해 금년 한해의 시정목표가 올바로 설정되고 이를 향한 모든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희망찬 계룡시 건설을 위한 소중한 회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