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구제역 의심증상신고 접수에 따라 14일 저녁 및 15일 오전 구제역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한현택 동구청장 주재로 개최된 대책회의는 관내 하소동에서 구제역 의심증상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양성판정에 대비 살처분 매몰 준비, 이동제한조치 등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구는 구제역 의심신고 농가 진입로에 방역초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관련 실.과간 긴밀한 협조 속에 가축 살처분 매몰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한현택 청장은 침출수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몰지 환경관리 지침에 의거 완벽한 매몰 작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구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자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행정지원반, 이동통제반, 살처분반, 사후관리반, 타기관지원반 등 6개반의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청 혁신토론방에 설치하고 본격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아울러 산내지역 구제역 관련 축산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통보하고 구제역 자체소독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