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신도시 서남4중 청사진...내년 3월 개교 목표
대전 도안신도시 서남4중 청사진...내년 3월 개교 목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5.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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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학급 규모...대전새미래중 이후 8년 만
(가칭)서남4중 조감도
(가칭)서남4중 조감도

대전 도안신도시에 신설되는 (가칭)서남4중학교의 청사진이 나왔다.

대전시교육청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에 34학급 규모의 서남4중을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약 4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서남4중은 2014년 대전새미래중 이후 8년 만에 설립되는 중학교다.

앞서 시교육청은 개발사업으로 기존 신도시 내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도안·원신흥·상대(봉명)동 등 도안지구 내 지역별 적정한 학생 배치를 위해 2018년 중앙투자심사를 거친 바 있다.

서남4중은 일반수업과 교과별 수업이 모두 가능토록 교실 및 각종 교육시설을 확보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현대식 학교로 신설된다.

또 학생 중심 설계로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 서비스와 안전·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대전 미래 학교 모델이 되도록 한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서남4중 준공 시 녹색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신재생에너지 공급 등 친환경 학교 인증과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등을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신설 중학교는 신입생만 입학하도록 했던 사항을 개선해 현 2~3학년 재학생도 입학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과정 운영을 최적화 할 수 있는 교원 소요 정원을 산출해 교육부에 요청하고, 역량 있는 학교장과 교감, 행정실장 등을 우선 고려해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용 행정국장은 “서남4중을 시작으로 도안지구 개발계획에 따라 학교 설립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적기에 학교가 개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안지구는 유성구에서 서구까지 길고 넓게 분포돼 있는 반면 학령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학교가 북쪽과 남쪽에만 위치해 쏠림 현상이 발생, 급당 인원 30명이 넘는 과밀 상태다.

2021년 5월 기준 도안지구 학교위치도.
2021년 5월 기준 도안지구 학교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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