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특산품 ‘하늘그린 멜론’ 첫 수확
천안시, 특산품 ‘하늘그린 멜론’ 첫 수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5.07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필영 씨 비닐하우스에서 평균보다 20여일 빠르게 출하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천안시를 대표하는 특화작목인 ‘하늘그린 멜론’이 지난 6일 첫 수확 후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늘그린 멜론 첫 수확 모습
하늘그린 멜론 첫 수확 모습

천안시 수신면의 천안멜론농촌지도자회 이필영 씨(70세)는 비닐하우스에서 지난 2월 초순경에 아주심기한 후 가온(加溫)재배를 통한 멜론을 평균 재배보다 약 20여일 빠르게 출하했다.

이 씨는 비닐하우스 50개동(3.3ha)에서 심는 시기를 3차례로 나눠 5월 초부터 7월 말까지 멜론을 수확하는 멜론 재배경력 19년차 베테랑 농업인으로 전량 직거래로 판매될 만큼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하늘그린 멜론 첫 수확 모습
하늘그린 멜론 첫 수확 모습

특히, 2020년부터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보급한 ‘휴대용 비파괴 당도계’를 이용해 당도가 16브릭스(Brix) 이상인 멜론이 출하되도록 고품질 멜론 수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늘그린 멜론 첫 출하 모습
하늘그린 멜론 첫 출하 모습

‘하늘그린 천안멜론’ 상표로 유통되는 수신멜론은 당도측정 등의 선별과정을 거친 과육이 부드럽고 무늬가 없는 홈런스타 품종이다. 이달 말일부터 6월 말까지 한 달 동안 본격 출하가 시작되며, 올해 재배규모는 113농가 65ha에서 1,600여 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