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에서는 정비사자격증을 소지한 경찰관 등으로 이동정비팀을 구성, 경찰서ㆍ지구대 등 치안 핵심 기동장비인 순찰차량을 순회 점검, 정비차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순찰근무의 치안공백 마저 해소, 주민에게 빈틈없는 치안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비팀은 매주 수요일을 “차량정비의 날”로 지정하고 5개 경찰서와 지구대ㆍ파출소를 순회하며 엔진ㆍ자동변속기ㆍ브레이크에 대한 오일점검과 냉각수, 워셔액, 마모된 타이어교체를 교체하고 이밖에도 배터리와 각종 조명등을 교환해 주는 등 시스템정비를 할 예정이다.
정비대상 차량은 총 296대로 112순찰차 72대, 교통순찰차 26대, 형사기동차량 16대와 업무용차량 182대이다.
이로 인해 월 1회 정기점검과 정비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관내를 비워야 했던 치안공백이 해소되고 특히 순찰차량이 1대밖에 없었던 일부 파출소의 경우에는 파출소 안마당에서 정비를 받게 됨으로 순찰차의 안전은 물론 정비차 발생되는 치안공백이 해소됨으로 완벽한 치안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이동정비반은 순회 정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 경찰관으로부터 장비운용상의 문제점을 청취해 장비 개선의 의견 수렴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현장경찰관은 "차량 정비를 위해 2-3시간 관할을 벗어나야 돼 정비를 기피하고 순찰에 공백이 생기기도 했으나 이젠 근무에만 전념 할 수 있어 한결 마음이 가볍다" 며 경찰장비의 새로운 정비 패러다임에 상당히 만족해하고 있다.
또한 소모품 교환 및 정비공임으로 연간 약 5천3백만원 상당의 국가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인 예산관리, 집행의 모범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