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은 22일 지역현안을 놓고 지역주민과 대화를 나누는 동 순회 간담회를 가졌다.

동 순회 간담회는 민선5기 키워드인 ‘소통과 참여’라는 구정운영 기조를 구체화하기 위해 구청장이 지역현안을 찾아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혜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구는 이번 간담회가 실사구시 행정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형식과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역별 현안과제 2~3건을 놓고 대안모색에 초점이 맞춰지도록 했다.

주민간담회 첫 일정으로 ‘유성도서관 진잠분관 활용방안’과 ‘원내동 공영주차장 활성화방안’이란 2가지 의제를 채택, 참석 주민들간 대화와 고민을 통해 해결방안에 접근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허태정 구청장은 “주민의견을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첫 시도다. 주민들과 한자리에 둘러앉아 듣고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그동안 풀지 못했던 숙제들이 하나 둘씩 풀려나가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해 경청하고 고민하는 간담회가 될 수 있도록 다채널을 통한 소통시스템을 활성화해 주민과 함께 의사결정을 펼쳐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간담회 두 번째 일정으로 온천1동 주민센터에서 ‘온천1동 공공도서관 건립’과 ‘명품 복용공원 조성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으며 다음달 11일까지 3~5일 간격으로 2개동씩 열리는 동순회 간담회 일정은 ▲2월 25일 14시 온천2동, 16시 노은1동 ▲3월 3일 14시 노은2동, 16시 신성동 ▲3월 8일 14시 전민동, 16시 구즉동 ▲3월 11일 14시 관평동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