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금산군(군수 박동철)은 환경관리 분야에 기술․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기술지원반’을 운영, 환경관련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풀어주고 있다.

관내 배출업소 대부분이 소규모 영세업소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 환경관리분야의 운영방법 등이 미숙해 고충을 겪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

환경기술지원반은 환경기술자격소지자, 환경보전협회, 기업체 협의회 등 지역실정에 맞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됐다.

환경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배출업소가 환경관리 기술지원을 요청할 경우, 환경관리 종합 진단팀이 해당업체를 찾아가 환경기술지원과 사후관리 요령을 자세하게 알려줘 보완․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군은 이번 기술지원반 편성이 소규모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비진단 및 애로사항 상담을 병행, 환경관련기술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시되는 환경기술 지원사업은 환경관리기술을 숙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및 환경사범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우수업체는 정기점검을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업체의 환경관리 역량제고 및 자율환경관리 능력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청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