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는 박성효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임종건 전 서울경제신문 부회장, 김동수 전 방위사업청 계획지원부장을 예우교수로 임용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오늘부터 강의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학기부터 한남대 경영산업대학원에서 석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게 됐다.

박 최고위원은 2006년부터 4년 간 대전시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한나라당 최고위원직을 맡고 있다.

박 최고위원은 "오랜 행정 경험과 지역경제에 대한 식견을 가지고 일방적 강의가 아닌 토론식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임 전 부회장은 정치언론국제학과에서, 김 전 부장은 국방전략대학원의 공군대학위탁교육 석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다.

한남대 김 총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과 경륜을 겸비한 인사들을 교수로 모실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이 분들이 공직과 언론, 군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들에게 산지식을 전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