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깨 연기 밖으로 빼내기도...독성은 없어
3일 오후 3시 40분경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4일 KAIST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KAIST 문지캠퍼스 강의동에서 한입주기업이 석유류가 포함된 플라스틱 수지를 가열하던 중 하얀 연기가 발생했다.
이 연기로 인해 건물 안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외부로 대피했으며, 일부는 창문을 깨 연기를 밖으로 빼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가 아닌 연기만 있는 상황임을 파악해 옥상을 통해 연기를 빼냈다. 연기는 유독가스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KAIST 관계자는 “화학 약품을 다루는 입주기업에서 실험을 하다 연기가 발생했다”며 “독성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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