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전통초가집 체험 인기
공주시, 전통초가집 체험 인기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1.03.04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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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 방문, 숙박하면서 농촌체험

충청남도 공주시9시장 이준원) 우성면 도천리 소재 농업기술센터내에 위치한 전통 초가집인 영농재가 도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최근 서울과 대전 등 대도시 거주 도시민들이 따뜻한 봄을 맞아 가족단위로 방문, 숙박하면서 농촌체험과 고향의 향수를 느끼며,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있다.

초가집 2채의 5동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에 이어, 최근에는 젊은 대학생 동아리 이용객들의 예약문의가 쇄도, 영농이 시작되는 3월~4월이면, 더욱 영농재를 찾은 발길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영농재는 영농을 상담하는 집이란 뜻으로, 농사를 같이 토론하고 의논함으로써 한해 풍년농사를 바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영농재는 가마솥과 황토벽·대청마루 등의 시설을 갖춘 초가집방 한칸이 1만 5천원으로 매우 저렴한데다, 다양한 꽃과 동물을 볼 수 있는 시민자연학습체험장, 농경의 역사, 전통 농기구를 관람할 수 있는 농업전시관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각종 농촌체험을 하기에 제격이다.

최근에는, 영농재 숙박체험 후기가 블로그를 통해 알려지면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윤희 공주시 농업육성과장은 “영농재에서의 하룻밤은 토속적인 매력을 듬뿍 느끼면서 가족간의 정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영농재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6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업전시관 주변 2,597㎡ 부지위에 초가집 체험시설로, 지난 2009년 6월 하순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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