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 과학벨트 물타기는 충청권 홀대”
“현 정권 과학벨트 물타기는 충청권 홀대”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3.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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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의원, 국책사업 영남권 쏠림 심각 지적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대전서구을·보건복지위원장)은 “각종 SOC사업의 영남권 쏠림이 심한 반면, 충청권 및 타 지역은 상대적으로 홀대 및 소외를 넘어 포기지경에 이르렀다”며 과학벨트와 연
▲ 보건복지위원장.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
관지어 현 정권의 충청권 홀대론을 제기하였다.

이 의원은 “영남권의 알려진 국책사업의 규모만 단순 비교해보더라도 최근 개통한 ‘부산-거제간 연결도로’의 경우 총사업비 1조 4,469억원이 투자됐으며, 건설이 논의 중인 동남권 신공항은 무려 10여년간 10조 이상을 쏟아 붙는 엄청난 규모”라고 밝혔다.

이의원은 “국내 전체 14개 공항중 김해, 대구, 울산, 사천, 포항 등 무려 영남권에 5개가 몰려있어 수요가 남아도는데도 또다시 동남권 신공항을 구축하려고 해 사업성 뿐 아니라 형평성에도 전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5년간 공항별 손익현황을 보면 김포, 김해, 제주, 광주를 제외한 11개 공항이 모두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5개의 공항이 있는 영남권에 신공항을 구축하는 것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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