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故 성단 교장 유족들 장학금 기탁
당진군, 故 성단 교장 유족들 장학금 기탁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1.03.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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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장학회에 1억원 기탁, 기부문화 확산 계기 마련

충청남도 당진군(군수 이철환)은 故 성단 선생의 유족들이 3일 장학금 1억원을 (재)당진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故 성단 선생유족들, 당진장학회 장학금 기탁
이번 장학금은 선친의 유지에 따라 유족 모두가 흔쾌히 기탁, 장남인 성기호(주택관리공사(주) 대표이사)씨는 "선친의 유지에 따라 가족들이 힘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면서, "장학금은 가능한 어렵고 힘든 가정의 자녀를 선발해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당진 발전의 기둥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가운데) 이철환 당진군수 (오른쪽 첫 번째) 당진교육지원청 지희순 교육장, 왼쪽 첫 번째 성기호, 두 번째 성기문, 세 번째 성기현
또 차남인 성기호(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씨는 "고향에서 받은 혜택의 100만분의 1이라도 갚는다는 심정이라며 당진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철환 당진군수는 "1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선뜻 장학금으로 기탁해 준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기탁을 계기로 장학금은 물론 당진군에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당진장학회에서 유족의 뜻에 맞도록 장학금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故 성단 교장 선생님은 충남교육계에서 40여년 간 후학을 양성하였으며 당진상업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 유족들로는 성기호 주택관리공사(주) 대표이사와 성기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성기남, 성기현 등 4남 3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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