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42억 투자 생태하천으로
유성구 장대동 ~ 궁동 일대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반석천이 생태기능을 갖춘 친수공간으로 거듭난다. 대전 유성구는 9일 장대동 반석천 고수부지 일원에서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윤종일 구의장 등 지역인사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석천 환경정비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반석천 환경정비사업은 총 연장 7.5km에 달하는 반석천 지류 중 호남고속도로~유성천 합류점에 이르는 2.0km(양안) 구간에 2012년까지 총사업비 42억원을 들여 치수, 이수, 환경이 어우러지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간 곳곳에 여울, 관찰데크, 자연학습장 등 친수공간이 마련되며 고수부지 내 지역주민의 여가활동을 위해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 각종 편익시설을 갖춘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생태복원을 통한 하천의 체질개선과 도시미관을 고려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아우러지는 자연친화적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 이라며 “온천과 연계하여 유성천~반석천 생태하천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머무는 유성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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