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꿈나무 과학멘토’사업
유성구, ‘꿈나무 과학멘토’사업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3.10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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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와 대덕특구내 정부출연기관 연구원 멘토기관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청소년들에게 미래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꿈나무 과학멘토’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꿈나무 과학멘토’사업은 카이스트와 대덕특구내 정부출연기관 연구원을 멘토기관으로, 초․중교 학생들을 멘티로 연결해 과학 꿈나무로 키우는 인재 육성시책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추진된다.

멘토는 카이스트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력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5개 정부출연기관 연구원 등이, 멘티로는 초등학교(4~6학년생) 32개교, 중학교(1~2학년생) 18개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운영은 멘토당 8개교를 맡아 ‘과학자와 함께하는 꿈나무과학교실’ , ‘신나는 꿈나무 과학캠프’ , ‘찾아가는 꿈나무 과학교실’ 등 3개의 단위사업별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학자와 함께하는 꿈나무 과학교실’은 멘티가 연구원 등 멘토 근무처를 찾아 연구시설을 관람하고 수학, 물리, 화학 등 이론과 실험을 병행하는 과학교실로 30명씩 4개반이 운영된다.

‘신나는 꿈나무 과학캠프’는 50-100명의 멘티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중 멘토기관이 제공하는 야외에서 1박2일(또는 2박3일)간 합숙하며 로봇게임, 과학10종 경기 등 과학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꿈나무 과학교실’은 월1~2회 연구원이 멘티학교로 찾아가 1개반 30여명을 대상으로 생활속의 과학의 원리 등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과학교실이 마련, 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달중으로 연구원, 언론인, 기업인, 변호사 등 15명 내외의 자문위원회 및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사업이 종료되는 11월에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수범사항은 익년도 사업에 반영하는 등 피드백 화 하고 모범 멘티에게는 구청장 표창장을 수여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대덕특구 내 우수한 인적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관-연-학 공동협력 사업”이라며 “멘토에게는 이미지 제고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학생들에게는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는 한편 이공계 기피현상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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